D/O(Delivery Order)

 

D/O (Delivery Order  화물인도지시서)라 함은 선박회사 또는 그 대리인(포워더)이 화물의 인도를 지시하기 위하여 본선의 선장 앞으로 발행하는 서류를 가리킨다. 수입자가 은행에서 교부받은 운송서류와 기타 선적서류를 선박회사에 제시하면 적하목록이나 운임표 등이 정확한가 대조하고, 운임 후 지급인 경우에는 운임을 정산한 후 발급하게 된다.

 

쉽게 추가 설명을 드리면, 화물 수입자가 화물을 인도받기 위해 운송서류(B/L)을 선박회사 또는 물류업자(포워더)에게 선하증권(B/L)을 제시하고 해당 물류업체는 운송대금 결제 완결여부를 확인하여 D/O를 발행하여 화물의 인도허가를 함으로서 해당화물을 Terminal/Port/CY/창고 등지에서 화물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몇 가지 좀더 깊게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 LCL이 아닌 FCL (Full Container Load - Container단위로 선적)의 경우;

 

1.  선사(Carrier)로 Direct 선적 시 또는 포워더(NVOCC)를 통하여 선적 시와 관계없이 도착지 Port(Terminal)에서는 해당 선사의 Vessel로 입항하였으므로 해당 선사(Carrier)의 D/O를 확인 후 Container Release합니다.

따라서, 동 운송 건과 관련 있는 포워더는 그 포워더 자체 D/O를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선사로부터 D/O를 받아 화주에게 Container Pick Up할 수 있도록 전달하여 완료합니다.

 

2.  LCL의 경우에는 Consol사의 D/O 및 해당 포워더의 D/O 총 2건을 화주에게 발행하여 화물이 있는 창고(Warehouse)에서 해당 화물을 찾을 수 있도록 합니다. Consol사의 D/O만으로 화물을 찾으려 해도, 그 창고(Warehouse)에서는 동 운송 건과 관련 있는 포워더의 D/O까지 확인 후 화물 Release를 해주는 System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것은 해당 창고(Warehouse)에서 추가 분쟁을 없애기 위한 방편입니다.

 

 

우려스러운 내용은;

예를 들어 화주가 포워더를 이용하여 FCL 선적을 부산에서 미국 Los Angeles, CA로 선적하였다고 가정하겠습니다. 화주는 선적 후 포워더로부터 B/L을 받은 후 미국 Buyer로부터 화물에 대한 물건 값을 아직 받지 아니하여, 미국 Los Angeles, CA 도착 전에 화물을 Release하지말고 Hold 요청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경우 화주가 확인해야 할 내용 포워더로부터 Original B/L을 받았는지

Seaway B/L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만일 Seaway B/L을 받았으면 그 Seaway B/L을 반납하고 Original B/L로 재발행 받아야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해당 포워더는 상기 내용과 같이 선사 Master B/L이 Original B/L로 진행하였는지 Seaway B/L로 진행하였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만일 선사 B/L (Master B/L)이 Seaway B/L인 경우 Original B/L로 변경하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Seaway B/L은 Original B/L없이도 화물을 찾을 수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해당 선사는 Seaway B/L의 경우 Ocean Freight 및 기타 비용 입금 여부만 확인하고 D/O를 해당 포워더 또는 Buyer에게 발행할 수 있는 경우가 매우 많고 Seaway B/L의 성격이 그러하기 때문에 하소연 할 곳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화주도 해당 포워더로부터 어떤 B/L을 발행 받았는지 확인해야 하며, 포워더도 선사로부터 확인이 필요합니다. 화주가 이상이 없는데 화물이 빠져 나간 경우에는 해당 포워더가 그에 대한 배상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해당 포워더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Buyer로부터 물건 대금 문제로 인해 화물을 Hold 해야 하는 이러한 경우, 특히 주의를 강조합니다.

 

감사합니다!

 

<람세스물류, 배병석 상무, brucebae@ramseskr.com>